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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글 쓰는 게 쉽지 않다.
말 그대로다.
이전에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의식의 흐름대로 마구마구 휘갈겨 써내려 갔지만, 요새는 무얼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
머릿속에 생각 덩어리는 많은데 이 덩어리들로 남들이 이해해하기 쉽게 뭉쳐내지 못하는 느낌이랄까.
요새 책을 잘 안 읽어서일 수도 있고, 글쓰기를 소홀히 해서일 수도 있다.
쓰고 싶은 내용은 정말 많다.
작은 습관의 힘, 행복에 대해서, 영어 공부 방법, 내 진로, 내 삶의 목표 등등
글을 쓰면서 내 머릿속에 흩어져있던 생각 덩어리들을 잘 뭉쳐내고 싶다.
잘 뭉쳐내서 나를 더 잘 이해하고, 남들에게도 도움을 줄만한 하나의 결과물로 만들어내고 싶다.
요즘 글쓰기에 대해 한 가지 배운 것이 있다.
요즘 나는 보고서를 작성하고 사수에게 피드백을 받는다.
이 피드백이 굉장한 가치가 있다고 느끼고 있다.
내 사수는 20년이 넘도록 한 회사에서 근무하며 무수히 많은 보고서를 써왔다. 그래서 그런지, 내 사수는 쓰는 사람이 아닌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어떻게 쓰면 좋을지 피드백해 준다.
이전의 나는 나름대로 글쓰기가 나쁘지 않다고 나름대로 자부했었지만, 요새는 내가 쓴 글을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다시 읽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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