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탐구9 [힐링소설 리뷰의 리뷰] 베어타운 독후감으로 보는 과거의 나 베어타운 리뷰 이 책에서 하키는 상당히 비중이 크다. 하지만 전문지식이 없어도 이 책을 읽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다. 축구라는 스포츠가 공을 골대에 넣는 것이고, 전반 후반으로 나누어져 있다면, 하키는 하키 퍽을 골대에 넣는 것이고 세트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만 알면 된다. 읽어보니 그렇다. 책을 펼 때는 가벼운 마음이었다. 오베라는 남자부터 시작해서 프레드릭 배크만,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심장이 뭉클해지는 이야기들이었다. 이번에는 또 어떤 따뜻한 이야기를 만날지 기대하면서 첫 장을 펼쳤다. 첫 장부터 이런 내용이 있는 것이 아닌가. “3월 말의 어느 날 야밤에 한 십 대 청소년이 쌍발 산탄총을 들고 숲 속으로 들어가 누군가의 이마에 대고 방아쇠를 당겼다. 이것은 어쩌다 그런 사건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이야.. 2022. 8. 29. [고전소설 리뷰의 리뷰] 변신 독후감으로 보는 과거의 나 책 '변신'을 읽고 작성했던 독후감을 다시 보고 느꼈던 점에 대한 글입니다. 책 '변신'의 요약, 느꼈던 점 등이 있습니다. 이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되돌아보며 달라진 나를 보고, 이전의 나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현재의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생각하고자 쓰고 있습니다. 책 '변신' 리뷰(18.06.01, 당시 23살)의 리뷰 요즘 내 하루는 쳇바퀴처럼 비슷비슷하게 굴러가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수업을 듣고, 남는 시간에 과제와 운동 그리고 공부. 매일매일 이런 일상의 반복이 익숙해지면서 점점 무기력해져간다. 왜 현재 이런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자주 생각하기 시작하고, 무엇인지 모를 답답함이 나를 순식간에 덮쳐온다. 그럴 때마다 운동을 함으로써 그 답답함을 해소하고는 하는데 이마저도 .. 2022. 8. 24. 취업준비 푸념글, 마음 고쳐먹기(Complaining about seeking a job. Fixing my mind) 취업준비가 힘들어요. (부정적인 기운이 싫다면 아래로 넘기자.) 방에 콕 박혀서 취업준비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 남들과 비교하고, 과거의 나와 비교하게 된다. 내가 잘 하고 있으면 상관없는데, 남들과, 과거의 나와 비교하며 제대로 하지 않는 것에 좌절해버린다. 게을러져 간다. 이미 게을러져 버렸다. 이게 계속된다. 점점 우울해져간다. 생각해보면, 열심히 살던 때 중심에는 운동이 있었다. 이제는 운동에 대한 열정도 많이 사라져버렸다. 왜 그런 걸까. 불규칙한 수면과 생활 루틴, 불규칙적인 식사습관, 집에만 틀어박혀 인터넷과 유투브만 본다. 할 것들은 많다. 귀찮아서 안할 뿐이다. 점점 심연에 빠져드는 느낌이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많이 소원해졌다. 먼저 연락하지 않는다. 외로움을 느끼는데, 먼저 연락하지 않.. 2022. 4. 13. [힐링소설 리뷰의 리뷰]할머니가 감옥에 제 발로 들어가는 이야기(The story of a grandmother entering prison on her own.) 할머니가 감옥에 제 발로 들어가는 이야기 서론 할머니가 감옥에 제 발로 들어가는 이야기를 발견했다. 무슨 글을 쓰고 싶은지는 모르겠다. 뭔가 끄적거려보고 싶어서 노트북을 켰다. '내가 썼던 글들 한 번 볼까?'하며 학교에서 장학금받으려고 꾸준히 작성했던 폴더에 들어가보았다. 초반엔 장학금 받으려고 열심히 작성하다 조건이 너무 까다로워 포기하고 내가 책 읽을 때마다 작성했던 것들이다. 내가 이 책을 읽었는지 기억도 안나던 오래 전, 2018년 가을, 23살에 읽었던 책 제목은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이다. 아래는 작성했던 독후감 내용을 살짝 수정했다. 이전에 작성했던 독후감 내용 노년이 되어 잃을 것도 없을 때 한탕 저지르는 상상을 한 번씩은 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나는 고등학생 때 몇 번 .. 2022. 2. 2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