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삶이 공허한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

여러분이 원하는 인생은 어떤 인생인가요?

예전엔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취업 후, 저 자신을 되돌아보니 반년 새 많이 나태해졌더라고요.

취업 전이나 입사 후 초반에는 정말 열심히 살았거든요.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 정말 열심히 했고요.

매일 운동 가고, 영단어를 외우거나 책 읽고 일기 쓰는 등 매일매일 하려고 노력했었어요.

시간이 지나고 회사에 조금씩 적응하다 보니 많이 게을러져 있더군요. 퇴근 후 돌아와서 저녁 먹고 나면 배부르고 나른하다는 핑계로 아무것도 안 하고 휴대폰만 보다가 하루가 끝나버렸어요.

어느 날은 '이게 과연 내가 원하던 인생인가.'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문제가 뭘까?

제 가장 큰 문제는 두 가지라고 생각했어요.

첫 번째는 저녁 먹고 배불러서 나른해진다는 것

두 번째는 휴대폰만 주구장창 본다는 것이었죠.

 

거듭된 실패와 자책

둘 다 고쳐보려고 했는데 잘 안됐어요.

첫 번째 문제를 해결하려고 저녁 먹는 양을 줄여봤는데, 오히려 간식을 더 찾게 되더라고요.

두 번째 문제는 휴대폰을 안 보는 것 말고는 좋은 방법이 없었어요. 휴대폰을 안 보려고 하다가도 제 손에 휴대폰을 쥐고 만지작 거리는 저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고요.

못 고치는 저 자신을 자책했어요. '나는 왜 이렇게 의지가 없을까.'

좀 더 생각해보니 이건 의지 문제가 아니었어요. 삶을 살면서 꼭 필요한, 중요한 나사 하나가 빠진 채로 살고 있던 것 같더라고요.

 

내가 원하는 인생은 무엇인가.

여러분들은 원하는 인생이 무엇인지 확실히 인지하고 살아가고 계신가요? 아니면 그냥저냥 하루하루 별 탈 없이 무난히 흘러가기만을 바라며 살아가고 계신가요?

저는 제가 바라는 인생이 정확히 어떤 건지 아직 잘 그려지지 않고 있어요.

이런 목적이 없는 상황에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니, 의지가 생길리 없이 무언가 공허한 느낌만 남는 것 같아요.

 

물론 이런 건 있죠.

"돈 걱정 없는,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충분히 지키고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

하지만, 아직은 너무 모호한 느낌입니다.

 

이제부터 제가 원하는 인생이 정확히 무엇이고,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고민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하나하나 채워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