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꼬치집, 데이트 코스 추천 다니야 계룡점(다니야 미도리텐) 후기
계룡에 새로운 꼬치집이 생겼다길래, 친구들과 함께 방문했다.
외관은 굉장히 세련된 일본식 꼬치집 느낌으로, 조명이 딱 데이트하거나 조곤조곤 이야기하기 좋은 아늑한 분위기임을 알 수 있었다.
위치와 간판은 아래 네이버 지도 참고!
위치
엄사리 투다리 옆이다. 계룡 사람들은 이렇게만 말해도 알 것 같다.
충남 계룡시 엄사면 전원로 8 102호
오픈 첫날 방문했는데, 우연찮게도 우리가 첫 손님이라 사장님께서 말해주셨다.
왠지 모를 특별함을 느끼며 가게에 들어갔다.
위에서 말했듯이, 조곤조곤 이야기하기 좋은 아늑한 분위기이다.
소개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daniya_midoriten'이라 적혀있는데, 이 의미가 궁금해 사장님께 뜻을 여쭤봤더니 흥미로운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천안에 계신 스승님의 가게가 '다니야'입니다. 계룡점은 '다니야 미도리텐'인데, '미도리'는 일본어로 '초록'이라는 뜻이고, 텐은 '가게'를 의미합니다. 스승님의 제자마다 간판색이 다 다른데, 계룡은 초록색입니다.
나는 잘 모르겠지만, 나름대로의 확고한 철학과 자부심을 가진 가게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메뉴판에서도 볼 수 있었다.
내부 분위기
보다시피, 분위기는 조명 덕분에, 데이트나 친한 친구들끼리 조용히 조곤조곤 대화하기 좋은 분위기이다. 여기서 먹다 보면 나도 모르게 깊은 이야기까지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좀 더 들어가면 두 테이블이 따로 있다. 여기는 선착순이니, 빨리 오는 사람이 임자다.
나는 첫 손님이라 빨리 도착해서 앉았다.
메뉴(+ 추천)
메뉴는 이렇게 들어와서 확인할 수도 있고, 아래 메뉴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메뉴판에는 꼬치 메뉴, 술 메뉴가 있었다.
추천 메뉴
초딩입맛인 나는 돈설, 염통 등은 못 먹었지만, 정말로 추천하는 메뉴 몇 개가 있어 알려드릴까 한다. 아래 메뉴는 내가 다시 가서 먹을 메뉴들이다.
1. 항정살
사진이 항정살인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 다만, 개인적으로 여기 있는 꼬치 메뉴 중 가장 맛있었다!
2. 볼살
어떤게 볼살이고 어떤 게 갈매기살인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으나, 특유의 소스와 고기가 매우 맛있었다.
3. 표고버섯
특유의 간장소스와 표고버섯이 매우 잘 어우러진 맛이다. 처음 먹을 때의 그 맛은 절대 잊을 수가 없다.
4. 모츠우동
술과 먹을 거라면 꼭 시켜야 한다. 적어도 나는 다음에 또 시킬 것이다. 어떤 육수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맛있는 콩나물국 같은 맛에 우동면, 국 사이사이의 채소가 술을 부르는 느낌이다. 나와 친구들은 두 그릇 시켰다.
5. 스팸치즈
이건 체다치즈향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다.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던 체다치즈보다 살짝 더 강한 치즈향이 나서 나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6. 가지
위에 가쓰오부시가 올려져 있어, 시각적으로도 미각적으로도 만족했다.
7. 버터감자
뭔가 배 속이 덜 찬 것 같을 때 먹으면 든든할 것만 같은 느낌이다. 버터향이 가득한 감자에 마요네즈를 찍어먹으니 환상적인 맛이 날 수밖에 없었다.
사실 이 외에도 많은 꼬치들을 먹었지만, 술을 먹느라 맛이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정말 기억에 강렬히 남았던 친구들만 적어놓았다.
술도 하이볼, 사케 포함 종류가 꽤 있으니 기분 좋게 먹기 좋을 것이다.
아늑한 분위기에서 음식에 진심인 '마스터'라고 불리는 사장님의 꼬치를 먹고 후기를 써보았다.
나는 기회 되면 또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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