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수영1 울릉도에서 수영을 하고 왔다 울릉도에서 수영을 하고 왔다. 예전 군대에 있을 때, 부모님께 전화를 걸었는데 갑자기 이런 말씀을 하셨다. '우리 울릉도 가.' '네? 갑자기요?' '응, 네 이모가 울릉도 사시잖아.' 그렇다. 나도 모르던 내 이모가 울릉도에 살고 계셨다. 그렇게 우리 가족은 나만 쏙 빼고 울릉도에 갔다 왔다. 전부터 '나도 울릉도 가보고 싶어.'라고 말씀드렸었다. 그러다 이번에 기회가 왔다. 이번 여름휴가 때 한 번 더 울릉도를 가시니, 나도 같이 가자고 하셨다. 그런데... 나는 울릉도에서 수영을 할 거라는 생각은 안 했다. 8살 때, 수영을 배우러 수영장을 갔다. 근데, 수영은 커녕 물만 왕창 먹고, 울면서 부모님께 '수영 배우기 싫어요.' 했던 나였다. 어쩌다 보니, 살면서 처음 만난 사촌 형이 (이모도 처음 뵀.. 2023.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