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솔탈출1 (모솔탈출기 1편) 역행자 - 정체성 만들기 (모솔탈출기 1편) 역행자 - 정체성 만들기 자의식 해체를 하고 나면, 정체성 만들기를 시작한다. 정체성 만들기는 쉽게 말하면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깐다고 보면 된다. ‘나’라는 자아에 새로운 정체성을 설치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이런 거다. '나는 소심한 사람이다.' 이건 내 예전 기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나라는 사람의 현재 정체성이다. ‘나는 소심한 사람이라 다른 사람들한테 말을 못 걸어.’ 여기에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나는 원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말 걸면서 친해질 수 있는 사람이야.’ 이렇게 본인의 정체성을 재정의한다면, 서투르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걸려는 시도는 하지 않을까? 이게 계속되면 조금씩 능수능란해질 것이다. 내가 그랬다. ‘지금의 나는 잘못됐어. 그래서 바꿔야 돼.. 2023.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