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찾기 여행 시리즈 2탄 : 나의 일대기 적기

자아 찾기 여행 시리즈 2탄 : 나의 일대기 적기

본인이 누구이고,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는지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 투자와 에너지 투자가 필요하다. 타인을 위해 살면서 나 자신이 없던 때가 있어서 그런지, 나는 이런 욕구가 참 많은 사람이다.

이를 위해 나는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노력하고 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 일기를 작성하고, 매 분기마다 작성하는 분기 리뷰 등이 그것이다.

한 멘토님의 아이디어 덕분에 현재 나 자신을 알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 감사하게도, 한국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사회리더멘토링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사회의 명사들이 멘토가 되어 멘티들에게 여러 분야로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나는 당시 내 진로에 대한 고민이 커서(이 고민은 지금도 있지만) 진로 분과를 신청해 국립대학교 인재개발원 팀장님을 만났다. 이 분이 말씀하신 것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를 풀어볼까 한다.

나의 일대기를 적어라.

내 일대기를 적으면서, 내가 좋아했던 것, 잘한다고 칭찬받았던 것이 무엇인지 등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내가 모르던 장단점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심장이 두근거렸다.

내 생애 첫 기억인 5살의 기억부터, 멘토링을 듣는 현재까지 내가 기억하는 모든 사건들을 적어나갔다.

이 사건들 중, 내가 기분 좋았던 것,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했던 것들에 집중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왜 좋아하는지 등을 찾기 시작했다.

흔히 사람들이 새로운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새로운 경험 속에서 이전엔 알지 못했던 나 자신을 발굴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어느 포인트에서 짜증이 났고, 행복해했는지 등을 찾아나갈 수 있다. 내가 굳이 '발굴'이라는 단어를 쓰는 이유가 바로 이 것이다.

가끔 이런 식으로 내가 해왔던 내용들을 정리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같다. 아직은 글을 많이 써보질 못해서 서투르지만, 이 글이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성했다는 점은 알아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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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찾기 여행 시리즈 1탄 : 만약 내게 돈이 무한대로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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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찾기] 만약 내게 돈이 무한대로 있다면?